안녕하세요.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몸 튼튼, 마음 튼튼, 건강칼럼 아나운서 최홍석입니다. 오늘의 주제는 대상포진입니다. 대상포진은 피부에 띠 모양의 작은 물집과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. 어릴 때 수두를 앓은 후 숨어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. 주로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병합니다.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피부의 가려움과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. 초기에는 근육통과 몸살처럼 몸이 살살 아프다가 동시에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. 또 열이나 두통을 동반한 수포가 2~3주 정도 지속하는데, 이때 옷깃과 바람만 스쳐도 칼로 베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. 대상포진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. 포진이 발생하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항바이러스제는 먹는 약과 주사가 있는데, 보통 항바이러스제를 7~10일 정도 복용하고 심하게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항바이러스제를 정맥으로 투입합니다. 다만 항바이러스제 등의 치료는 바이러스를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재발하거나 신경통, 후유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대상 포진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. 대상포진 백신 효과는 약 60%이며, 한번 맞으면 약 5년간 약효가 지속합니다. 대상포진은 한 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므로, 다시 재발할 수 있기에 평소 면역력을 높여 대상포진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.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. 건강칼럼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. 고맙습니다.